[매일일보 조광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3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소상원 부군수 주재로 2022년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의회에서는 정책실명제 공개과제 60개를 선정·심의하고 심의위원들의 건의사항 수렴 및 정책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해 논의했다.
심의대상은 ▲ 군 역점사업 ▲ 주민 권리 제한사항 ▲ 주민 복지증진 정책 ▲ 군정발전 창의정책 ▲ 5억원 이상 사업 ▲ 3천만원 이상 용역 ▲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등이며, 이번 심의회에서는 ▲ 군 역점사업(1건) ▲ 주민 복지증진 정책(2건) ▲ 5억원 이상 사업(53건) ▲ 3천만원 이상용역(4건) 등이 상정되었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영암군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영암트로트 아카데미 조성>, <영암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영암군 가족복합센터 건립> 등 새로 추진되는 굵직한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정책의 추진단계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상정된 정책과제 60건은 모두 공개과제로 채택되었으며 군은 선정과제를 연말부터 영암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전 군민에게 공개하고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실적을 수시 게시할 예정이다.
소상원 부군수는 “앞으로,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공개과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민 복지증진사항이나 관심도가 높은 정책 위주로 과제를 선정하여 군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실명제가 진정한 군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