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롯데 부회장, 동생과 지분싸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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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日롯데 부회장, 동생과 지분싸움 현실화?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10.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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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연속 롯데제과 주식 매입 신동빈 회장도 사들여

▲ 최근 지분경쟁 논란이 일고 있는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제과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15∼17일 자사주 577주를 매입해 총 5만1290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이 3.57%에서 3.61%로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8월 643주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달엔 620주를 사들여 총 5만1290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이 3.61%까지 상승했다.
신 부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큰 아들이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으로 일본 롯데를 총괄해 국내 경영에는 크게 참여하지 않았지만 최근 신 부회장이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자 재계는 그가 신동빈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롯데그룹 측은 이번 매입의 경우 지분율이 겨우 0.04% 오른 것으로 신동빈 회장과의 지분경쟁을 일축했다.한편 신동빈 회장 역시 지난달 롯데손해보험 주식 100만 주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계열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했고 이번 달에도 롯데제과 620주를 사들여 현재 지분율을 5.34%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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