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의정부지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샬롬의 집 100포 등 의정부, 남양주 지역에 총 390포의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샬롬의 집 상임고문 성공회 이정호 신부는 "유독 추운 이번 겨울,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과 이웃들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라며, "이렇게 아프고 곤한 이들을 돌아보고 힘을 주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함께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에 정말로 큰 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샬롬의 집은 지난 2015년부터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의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민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300만 점 이상의 방역용품과 생필품을 나누어온 ‘샬롬희망나눔캠페인’을 비롯해, 한국어교실과 이주민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인권복지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성기 지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부동산원 설맞이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전국 30개 지사에서 5,600여 포의 쌀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2011년부터 설·추석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32개소 대상 아동 교육물품(2천만원 상당)지원, △지역아동센터 및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식료퓸 박스 전달사업 ‘REB사랑의 희망박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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