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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코로나19로 소원해진 가족 간의 마음을 잇고, 따뜻한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2023 충남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인성교육 시행계획’은 지난해 도내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추진된 「2022 충남 인성교육 실태분석 및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충남인성교육 가치․덕목 및 핵심역량을 선정하고, ▲따뜻한 공감과 관계 회복을 위한 바른 언어생활 추진 ▲공감과 소통의 가족 대화 활성화 ▲다양한 주제의 체험중심 인성교육 강화 등을 세부 추진사항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따뜻한 관계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을 위해『따뜻한 말 한마디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언어문화개선 주간과 연계한 학교별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눔 운동을 추진하고, ‘따말콘’(따뜻한 말한마디 그림말)을 개발․보급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친근하게 인성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감과 소통의 가족대화 활성화를 위해 가정에서의 예절, 인성, 사회성교육을 장려하는 ‘마주대화의 날’과 가족 간 눈높이 대화를 실천하는 ‘10분 수다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효행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체험중심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특색이 반영된 ‘어깨동무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 중심의 ‘3.6.9 어울림 나눔주간’, 교사동아리, 지역 내 우수 민간단체와 연계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위해 교육청 부서 및 산하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교육청에서는 도내 각급 학교가 이번에 발표한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학교별 ‘빛깔있는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과 밀착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건강한 삶의 기초를 세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 함양을 위해 충남 인성교육이 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