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36%…부정 평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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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36%…부정 평가 55%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3.0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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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지표조사(NBS)…중도층 부정 평가 63%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민주당 29%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문장원 기자] 윤석열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조사해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3주 전 조사에서 1%p 떨어진 36%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p 오른 55%였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52%)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지지 텃밭인 대구·경북(44%)과 부산·울산·경남(45%)에서도 근소하지만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60대(56%)와 70대 이상(64%)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특히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 63%, 긍정 평가 2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 37%,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3%,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9%였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에서는 '신뢰한다' 40%, '신뢰하지 않는다' 55%로 3주 전과 비교해 '신뢰한다'가 1%p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1%p 올라 36%, 더불어민주당은 2%p 오른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8.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p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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