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계룡시가 비영리단체에 지급되는 지방보조금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비영리단체 지방보조금에 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및 관리강화 필요성 대두에 따른 것으로, 시는 당초 3월 감사를 계획했으나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을 위해 조기 실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최근 3년간 주요 민간단체 지원 보조금 ▴행사성 보조금 ▴일회성보조금 등의 사용실태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8기 조직개편 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부작위, 직무태만 등’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사를 통해 소극행정 관행을 뿌리 뽑고 적극행정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특정감사는 지방보조금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근절함에 목적이 있다”며, “보조금 감사와 함께 업무 추진시 관행적 소극행정에 대해서도 경중에 따른 문책을 통해 적극행정 여건 조성 및 행정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