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산업은행은 24일 ‘혁신성장펀드’ 2023년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과 함께 출자사업을 주관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분야별로는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및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총 2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펀드 출자사업 최초로, 운용사가 민간 모펀드 등의 재원으로 자펀드에 매칭하는 경우 선정 시 우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재정 3000억원 및 자체자금 6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2조1000억원을 더해 혁신성장펀드 3조원을 조성한다. 선정되는 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 선정, 펀드별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민간 운용사 참여를 통해 시장 친화적인 정책 펀드의 조성뿐만 아니라, 향후 일반 투자자도 참여하는 민간 모험자본 모펀드 결성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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