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코스피가 10일 1.2% 이상 하락 출발해 24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95%) 하락한 2396.22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7포인트(1.21%) 내린 2389.82로 개장했다. 장중 저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7일(2383.76) 이후 8거래일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1포인트(1.48%) 내린 797.21다. 이날 오전 9시 39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2원 오른 달러당 1322.2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1325.5원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후 132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2월 고용 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51만7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경우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단행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