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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영등포구는 안경진 작가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문래동을 상징하는 철로 미니로봇을 만들어 다음달 9일까지 북카페 치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지난 9월 20여명의 주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문래동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과 버려진 깡통을 활용해 잠들고 있던 동심을 깨워 미니로봇을 만들었다.전시회에서는 이날 만들어진 철제 로봇을 전시함으로써 주민들이 문래동의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또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디자인하고 철공소의 장인들과 만드는 문래동의 상징 조형물 솟대 만들기 작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