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청양’ 범 군민운동 2기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지역 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2기 추진위원회는 공직자, 군의원, 분야별 전문가, 기관단체장, 시장상인회 등 군민을 대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2기 추진위원회는 부위원장(행정지원과장) 포함 당연직 6명과 위촉직 37명 등 43명으로 구성, 1기 때보다 위촉직 위원진(14개 신규 단체 구성원)을 대폭 보강했다.
군은 위촉직 위원 37명을 스마트 청양 운동의 5개 주제별로 배치, 활발한 운동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2기 추진위원회는 스마트 청양 활성화 방안 협의, 과제 발굴 및 추진사항 논의와 더불어 각종 챌린지 전개,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군내단체 80% 이상 참여 성과가 나타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살리기로 모두가 행복한 청양’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청양 운동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지역업체 이용 등 10개 분야에서 예산 1,100억 원을 집행하고 지역화폐 가맹점을 1,068개소에서 1,221개소로 늘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2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범 군민운동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예산 1,300억 원을 투자해 소비를 진작하고 군내단체 80% 이상 참여, 민관 참여도 제고, 상반기 전진대회 개최 등으로 분위기를 일신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진우(전 청양문화원장)청양군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청양 경제를 살리는 주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군민들의 지역 소비와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호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위원님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라며 “스마트 청양 운동으로 군민이 하나 되어 뜻을 모으면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5월 1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