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日게이단렌, 한·일정상회담 계기로 17일 일본서 간담회
미래청년기금 조성 방안 협의…소·부·장 협력 복원 모색 기대
미래청년기금 조성 방안 협의…소·부·장 협력 복원 모색 기대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한국과 일본 경제수장이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연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최 회장, 정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앞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 측에 별도로 참석을 요청했다. 전경련 부회장단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 부회장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부회장단 일원인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총수들 외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도 참석한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한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간담회 참석 인원과 의제 등을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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