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과 공동 개최…내달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MOU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산업은행이 지난 17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셜라운드는 산업은행의 2023년 주요 업무계획중 하나다. 국가전략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 확대 개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스페셜라운드는 K-콘텐츠산업 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가 ‘K-콘텐츠와 금융의 융합을 통한 문화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시장 주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방송·게임·음악·영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과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IR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4곳(‘플립션코리아’, ‘사운드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더블미’)의 투자유치 IR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다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30여개 투자기관, 50여명의 VC심사역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월 중으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3년 넥스트라이즈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운영,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K-콘텐츠산업을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 콘텐츠 기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은행은 초격차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