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광진구는 가스 안전점검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다음달부터 ‘2013 겨울철 가스안전관리 특별대책’ 을 본격 추진한다.구는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은 동절기인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가스안전관리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책기간 동안 △가스공급시설 안전검검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시설물 집중 관리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대비 가스사고 예방활동 △가스사용자 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먼저 구는 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지역 내 LPG 공급시설 및 고압가스 제조저장시설 등 가스공급시설 총 12개소에 대해 가스 공급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와 유지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겨울철 대비 가스안전관리 사항 등을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또 연말연시 및 설 연휴를 대비해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통시장, 관광호텔, 종합병원, 버스터미널 등 총 17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사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가스 누설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확인 등을 특별 점검한다.특히 홀몸노인, 영세민,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스누출여부 및 이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상태와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 여부, 가스사용시설 설치 기준 적합 여부 등 가스보일러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이 밖에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LPG 가스보일러를 대상으로 가스공급자를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적합한 시설은 시정을 권유하고 가스 누출 등 위해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등 개선을 유도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이동식 부탄가스연소기, 가스보일러 등 겨울철 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구민들에게 제작ㆍ배부하고, 구 소식지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매월 4일‘가스안전점검의 날’을 집중 홍보해 구민들이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가스안전 자가점검을 실시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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