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보수적 분위기…육아 ‘여성의 몫’ 인식
업계 “인재 육성 차원에서 점차 늘어날 것”
업계 “인재 육성 차원에서 점차 늘어날 것”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여성임원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편의점 업계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껍고 단단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회사의 경영진에 속하지 않는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여성임원의 수는 0명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여성임원 수는 0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여성임원은 0명,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24도 0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CJ올리브영 출신 김민정 마케팅부문장이 영입돼 1명이다. 사외이사를 포함하면 GS리테일의 경우 전략본부장, 데이터플랫폼 본부장, 콘텐츠사업부문장, 전략부문장 등 편의점 사업부문을 제외하고 전체 40명의 임원 중 여성임원은 6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GF리테일은 사외이사 1명이다. 업계에서는 여성임원이 없는 이유로 유통업계가 과거 현장 중심의 육체노동이 많았던 만큼 남성 중심의 분위기가 강하고, ‘자녀 돌봄’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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