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경제국, 4일 시정 브리핑 통해 미래 부천의 문화-경제정책 발표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밀착 문화예술-민생경제 도약 이뤄낼 세부 정책 설명
조용익 시장 “부천의 미래 내다보고, 도약 이뤄낼 성장 동력 확보 집중할 것”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밀착 문화예술-민생경제 도약 이뤄낼 세부 정책 설명
조용익 시장 “부천의 미래 내다보고, 도약 이뤄낼 성장 동력 확보 집중할 것”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부천시가 시 승격 50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예술과 민생경제를 아우른 시민친화-지역밀착 변화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부천의 문화-축제가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더욱 탄탄하게 갖추고,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부천시의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경제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늘리기를 통해 부천의 성장 엔진에 동력을 더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문화경제국은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아트센터 개관 △민생경제 활성화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 협약식 등을 설명했다. ◇시민과 함께, 부천형 문화콘텐츠로 즐기는 시 승격 50주년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형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이벤트로 오는 10월 부천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부천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연출)와 시 승격 50주년 기념 엠블럼을 상징하는 빛 조형물 등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4월 11일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을 시작으로 7~8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의 기념 연주회, 10월 시민 콘서트 등 시민 대화합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부천시 4대 국제문화축제로 불리는 부천의 대표 문화콘텐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등도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BIFAN 조직위원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시민이 중심이 돼 함께 누릴 수 있는 영화제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에 한층 더 다가가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문화가 산업이 되는 부천의 새로운 미래도 꾀한다. ◇부천 문화예술의 힘찬 도약…부천아트센터 개관 클래식 전용 특화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BAC)가 오는 5월 19일 개관공연을 시작으로 정식으로 문을 연다. 부천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음악의 ‘음표’와 삶의 ‘쉼표’가 공존하는 공간,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천아트센터 커넥티드(BAC CONNECTED)’라는 주제로 최정상급 공연을 선보인다. 개관 연주회는 상주 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장윤성)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부천 출신 피아니스트 박상욱 등 차세대 예술가들이 함께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개관 연주회는 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선착순 500명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어 오는 6월 13일 지휘자 장한나가 이끄는 빈 심포니와 2021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협연, 7월 8일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 7월 9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등 최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무대도 펼쳐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