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북관광공사, 효율적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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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북관광공사, 효율적 운영 필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1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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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난개발 심각 지적...예산 투명지출 제안

▲ 7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매일일보]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전창걸)는 7일 경북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첫 질의에 나선 김기홍 의원은 “보문관광단지 탐방로 조송사업 및 보문호 야간경관조명설치 공사와 관련해 공사업체 선정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과, 감포관광단지 매각 추진 과정과 관련해 “지금까지 얼마나 투자 됐는지. 손실이 얼마 있었는지. 수익도 없는 사업에 투자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향후 사업에 투자시 손실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상효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행감의 질문 시기와 범위를 정하자는 의견에 대해 지난 8월 1일 자 이후의 업무위주로 하되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필요하면 그 전에 대한 내용도 질문에 포함되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김명호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이들이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롭게 신설되는 관광마케탕사업단의 인원이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기진 의원은 은행예치금과 관련해 “보통예금을 최소화하고 이자발생수익이 높은 정기예금으로 전환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보조금이라고 소홀히 다루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심정규 의원은 직원 구성과 관련해 “조직 구성의 구도가 기형적이다. 항아리처럼 중간 관리자가 많다. 이러한 구조가 어느 순간에는 일시에 빠져나갈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고비용으로 갈 수 있는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박권현 의원은 “관광공사는 공익성과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겨야하며 보문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이상효 의원은 “관광단지는 국민 정서에 맞는 휴식기능이 중요한데 조성계획을 수시로 변경해 토지를 매각하는 것은 일종의 난개발이다”고 지적하며, “단지에 들어오는 업체도 적합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답변에 나선 관광공사 공원식 사장은 "전반적인 지적사항들을 검토해 효율성과 공공성이 모두 부합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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