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개 복지관에서 연금 수급자 930명에게 디지털·노후준비 교육 실시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1개 노인·사회복지관에서 국민연금 수급자 93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 아카데미’ 사업은 2학기제(5~7월, 9~11월)로 운영하고, 복지관 당 3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본인이 직접 복지관에 문의·신청하면 되고, 신청 가능한 복지관 명칭, 연락처, 소재지 등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디지털 역량 강화 △슬기로운 노후생활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키오스크와 같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익숙지 못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교육들로 구성돼 있다. 슬기로운 노후생활은 노후 행복을 위해 알아둬야 할 4대 영역인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 등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장학습은 역사 문화 탐방, 공연 관람, 사회봉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 교육 내용은 기관마다 다를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연금 수급자가 배움과 사회참여 기회를 누림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노후 행복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