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업무처리 점검 '자율적 내부통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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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업무처리 점검 '자율적 내부통제' 시행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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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비리 사전 예방 및 업무상 오류·임무해태 방지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시 구현을 위해 모니터링, 자체점검 제도, 공직윤리 활동 3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인천시는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와 그 산하에 모니터링, 자체점검, 공직윤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개별정보모니터링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개별행정정보시스템에서 업무오류 및 비리징후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통합모니터링(청백-e)시스템은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교차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 업무담당자·업무관리자 등에게 동시에 전파해 사전에 비리 및 착오행정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체점검은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등에서 부적정하게 처리한 업무를 담당자 등이 자기진단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을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시스템으로 예산·행정의 낭비요인을 예방하는 제도이다.이와 함께 공직관 및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마일리지 운영, 부조리 신고제도, 청렴인사제도,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 등도 관리한다.성문옥 시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리로부터 공무원 보호 및 감사 수감시 불필요한 반복 지적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달 28일 4급 이상 간부공직자 및 공사·공단·출연기관 임원 등 21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 감사관을 강사로 초빙해 청렴특별교육과 함께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9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전행정부 제2차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시산 하 3개 시범운영 기관(부평구, 서구, 옹진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백-e시스템이 조기정착과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도로점용료 등에 대한 컨설팅 감사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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