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과 ‘SG발 주가폭락’으로 여야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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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과 ‘SG발 주가폭락’으로 여야 티격태격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3.05.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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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및 수익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윤창현 의원은 김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을 거론하면서 “너무 숨겨놓은 게 많아서 뭘 숨겨놨는지 저도 찾기 힘들다. 위믹스는 어디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현물로 받았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볼 때 너무 앞뒤가 안 맞다”며 권익위의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이에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지금 현행법에서는 소관 상임위에서 심의한 경우나 국정조사를 한 경우에만 이해충돌이 된다고 돼 있다“며 ”전수조사를 하려면 의원님 전체 개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금융당국에 추궁했다. 박용진 의원은 “그동안 뭘 하다가 이렇게 같은 얘기를 반복하시냐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재탕 삼탕 대책도 모자라서 국회 숟가락 얹기 대책까지 발표하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며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도 않는 게 금융위원회 태도”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의원은 “주가 조작 보호막 역할을 했다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박영수 (전) 특검이다. 검사장급, 법원장급, 법조계 인사들도 다수가 라덕연 대표 돈에 투자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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