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소방서는 이번 봄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차량통행이 많은 주유소, 대형마트, 아파트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원스톱 드라이브 스루 산불 예방” 특수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임야화재는 13.7%(401건)으로 전년도 대비 71.4%(167건)증가, 인명피해는 133.3%증가(9명→21명),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90.4%로 대부분의 임야화재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여 봄철기간 연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봄철화재요인 부동의 1위인 부주의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봄철 특수시책을 계획하였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산불예방 홍보는 19년 1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방식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점을 착안하여 차에서 내리지 않고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산불예방 교육 및 홍보를 할 수 있어 많은 군민들의 참여가 있었다.
주된 내용으로는 ▲산불예방 전단지 배부, 주택용 소방시설홍보 등 다양한 내용의 소방안전 홍보부스 운영 ▲“봄은 꽃이다”-씨앗 파종부터 개화까지 직접 키워 준비한 산불예방 화분 전달 ▲화재사진·산불예방 포스터 전시를 통한 화재 경각심 부각 ▲화재예방 룰렛(상품) 이벤트 진행 등으로 준비하여 즐거움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군민들이 화재 예방사항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구성하였다.
김옥연 소방서장은 “많은 군민들이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완도소방서는 화재예방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더 쉽고, 재밌는 다양한 홍보방식을 개발하여 산불 없는 완도,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