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면 밀키트 선봬…‘생면’으로 여름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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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냉면 밀키트 선봬…‘생면’으로 여름면 시장 공략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1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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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별미여름면‧라이트누들 등 3개 카테고리로 냉장면 시장 정조준
풀무원이 냉장면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외식 메뉴의 퀄리티를 구현한 ‘밀키트’를 출시하고, 이 제품을 중심으로 여름면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냉장면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외식 메뉴의 퀄리티를 구현한 ‘밀키트’를 출시하고, 이 제품을 중심으로 여름면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진=풀무원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은 생면으로 만든 냉면 밀키트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냉면, 비빔면, 곤약면 등 여름면의 성장을 기반으로 생면 사업의 연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신제품 냉면 밀키트는 2종으로 선보인다. 초절임 얼갈이배추, 명태회 무침, 삶은 달걀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있다. 풀무원만의 제면 노하우로 만든 면에 육수와 양념 등을 더해 풍미를 높였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아삭 얼갈이배추 물냉면 밀키트’는 동치미 국물과 담백한 소고기 양지 육수를 배합한 물냉면이다. 기호에 따라 동봉된 겨자소스를 넣어 먹을 수 있다. ‘매콤한 명태회무침 회냉면 밀키트’는 명태회무침을 구성한 비빔냉면이다. 흔히 사용하는 메밀 대신 고구마전분으로 면을 뽑아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을 살렸다.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대개 밀키트의 소비기한은 일주일 내외이지만, 초절임 채소나 레토르트 살균 처리한 삶은 달걀로 제품을 구성해 소비기한을 45일로 늘렸다. 풀무원 생면 사업은 2021년 ‘최첨단 HMR 생면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신공장에 혁신적인 설비와 공정도 도입했다. 2021년 풀무원 생면 매출의 연간 성장률은 10.9%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13.5%에 이르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역시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올여름 매출 증가 목표를 약 15%로 잡았다. ‘냉면’, ‘별미 여름면’(비빔면, 쫄면, 메밀소바, 냉우동 등), ‘건강 지향’ 라이트 누들까지 3개 카테고리로 냉장면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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