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정체성 담을 ‘대표 캐릭터’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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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정체성 담을 ‘대표 캐릭터’ 개발 본격화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5.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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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발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군 핵심가치를 반영하고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새로운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캐릭터 개발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부여군
캐릭터 개발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부여군
군은 지난 18일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캐릭터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캐릭터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군 현 마스코트 ‘금동이’는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1999년에 개발되어 지난 20여년간 백제문화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군정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래된 디자인으로 인한 활용도 감소와 낮은 인지도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번 용역에서 상징적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군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군민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 자문과 군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SNS 이모티콘 제작, 배포를 시작으로 군민 소통 매개체로서 군정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해 군 정체성이 담긴 캐릭터를 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7일부터 8일간 부여군민 등 부여군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부여군 캐릭터 개발 방향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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