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HD현대중공업 사업장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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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HD현대중공업 사업장 안전 점검
  • 최동훈 기자
  • 승인 2023.05.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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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업장과 협력사 찾아 “원하청 한 몸 돼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6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에서 안전점검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6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에서 안전점검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6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금영산업을 찾아 위험성평가 실시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업체별 노사 관계자를 만나 안전문화와 원·하청 상생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정식 장관이 이번에 실시한 위험성평가는 지난해 11월 고용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수단이다. 조선업은 고소작업, 밀폐작업 등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고용부는 경기변동에 따른 생산량 변동으로 협력업체와 인력 등의 교체가 빈번한 데 따른 사고 위험이 조선업에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사망사고의 70%가 하청업체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원하청 협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부석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HD현대중공업과 금영산업의 현장 안전활동인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비롯해 위험성평가 운영상황,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현황, 의견 청취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장관은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이번에 개편된 위험성평가를 토대로 원·하청이 한 몸처럼 상생해야 한다”며 “원청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위험성평가 제도를 확산·안착시키고 원·하청 상생 지원 확대 등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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