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출시…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겨울이 한층 다가오면서 커피업계가 계절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한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지난 11일부터 겨울 신 메뉴 단팥죽 출시를 기념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함께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카페베네는 이 기간 겨울 신메뉴인 ‘팥에동동’ 단팥죽 3종 5만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카페베네는 오는 21일까지 단팥죽 3종 출시를 기념한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 및 카페베네 기프트카드, 무료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5주 동안 전국 580여 매장에서 ‘5 WEEKS OF JOY’ 행사를 실시해 매주 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째 주는 ‘달콤한 주간(SWEET WEEK)’로 정해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달콤한 크리스마스 음료 3종인 ‘토피 넛 라떼’, ‘모카 프랄린’, ‘크리스마스 쿠키라떼’ 중 한잔 구입 시 동일음료 한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커플(Couple)’, ‘홈(Home)’, ‘선물(Gift)’, ‘행복(Happy)’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5일부터 겨울시즌을 앞두고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 벨지안 초콜릿 메뉴 3종’ 등 겨울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판매하고 있다.또한 할리스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멤버십 회원 30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선물박스를 제공하는 2013 멤버십 회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할리스는 이 기간 동안 할리스커피 구매 잔 수가 가장 많았던 멤버십 회원 30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선물박스를 증정한다.
주커피는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리얼 후르츠 티’와 ‘더블 리스트레토 토피넛 라떼’를 출시하고 오는 31일까지 ‘3色 도쿄’이벤트를 진행해 여행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커피전문점들은 이 밖에도 다양한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카페베네는 지난 14일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전국 카페베네 매장과 인근 지역을 청소하는 클린 캠페인을 실시했다.카페베네는 150여개 매장에서 30개 조로 나눠 파견된 본사 직원들과 해당 매장 직원, 가맹점대표 등이 실내 및 외관, 주변 거리까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스타벅스도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음료 및 원두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 인근의 불우 이웃을 돕는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전국 80여 지역사회 단체들과 전개할 계획이다.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3일 소셜커머스 이벤트 진행으로 마련된 기부금 1000만원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출점 규제와 장기 불황으로 업계 자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올 겨울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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