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지방 미분양 양극화 지속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 10월 공급실적률은 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직방이 지난 9월 마지막주에 조사한 결과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8055세대였다. 이후 지난달 31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191세대고 공급실적률 53%(일반분양 1만 5621세대·공급실적률 55%)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분양단지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18.3대 1이다. 10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권역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 그리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라는 부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1순위 평균 268.6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이 3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외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단지 4.85대 1·대전르에브스위첸2단지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많은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