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실공급, 절반만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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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실공급, 절반만 이뤄져
  • 최한결 기자
  • 승인 2024.1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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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쏠림 지방 미분양 양극화 지속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도심 전경. 사진은 본문과 상관없음. 사진=연합뉴스 제공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도심 전경. 사진은 본문과 상관없음.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 10월 공급실적률은 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직방이 지난 9월 마지막주에 조사한 결과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8055세대였다. 이후 지난달 31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191세대고 공급실적률 53%(일반분양 1만 5621세대·공급실적률 55%)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분양단지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18.3대 1이다. 10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권역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 그리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라는 부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1순위 평균 268.6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이 3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외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단지 4.85대 1·대전르에브스위첸2단지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많은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분양예정 물량은 49개 단지·총 3만9240세대(일반분양 2만5135세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2023년 11월 1만 9881세대)과 비교해 97%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904세대·지방 1만8336세대가 공급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3822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 4331세대 △인천 2751세대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세대 △대전 2946세대 △전북 2425세대 △울산 2153세대 △부산 1570세대 △대구 1093세대 △충북 1021세대 △전남 475세대 △강원 397세대 순이다. 서울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세대 규모의 서울원아이파크가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중랑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999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가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평택시 △의왕시 등에서 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퍼스니티 2737세대,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991세대,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세대 등이 분양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1500세대·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672세대 등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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