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제조업과 풍부한 자원 교류 기대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인류의 찬란한 문화유적인 앙코르와트의 영광을 간직해온 캄보디아의 캄퐁참주와 자매결연 협정서를 체결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협정서는 양 도시의 농업, 문화, 청소년 등 상호관심사항의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캄보디아의 캄퐁참주 론 림타이 주지사 등 6명의 대표단이 남양주시를 방문하여 이루어진 이번 협정은 지난 2012년 5월 1일 남양주시와 캄퐁참주의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국제청소년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 2회, 농업·경제·문화분야 실무자, 의회 및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조사단의 현지 조사 등 사전교류를 통해 자매결연 체결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특히 캄퐁참주의 경우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향후 우리 시의 선진 농업기술과 제조기술과 캄퐁참주의 풍부한 자원의 결합을 통해 농업경제 및 기업경제 활성화를 가까운 미래에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저개발국인 캄보디아는 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을 가지고, 적극적인 외자유치 등을 통한 경제발전으로 2007년까지 연평균 11%의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계속적인 유․무상 지원에 의한 사회 간접자본 확충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과 개발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현재 남양주시는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영국 다트포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참여 행정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하모니 시민참여 워킹그룹이 국제 자매도시와의 교류 활동에 통·번역, 교류활동 소식지 제작, 자매도시 연수시 한국 문화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방문한 베트남 빈시와 몽골 울란바타르시 대표단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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