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부담도 11.5%로 경기도에서 채무가 제일 낮은 자치단체 평가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이 2013년 지방채 101억을 조기상환해 지방재정 건전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양평군은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예산대비 총 채무비율이 올해말 현재 11.5% 수준으로 재정건전성 기준 지표값 35%범위 이내로 건전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군은 민선 5기 양평의 향후 발전을 위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도시계획도로, 용문 도시계획도로, 오빈역사 등 6개사업에 38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그러나 2013년 상환계획분 101억원을 조기상환 해 관리 채무부담도가 11.5% 낮아져 계획적 재정운영 및 건전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군의 채무비율은 35%미만이지만 건실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및 통합관리기금연도별 상환계획 수립과 연도별 원리금 상환으로 재정부담 요인을 완화시키고 있다.특히 오빈역사 84억과 종합운동장 17억의 상환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채무가 적은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군은 현재 남은 284억원의 채무도 연차적으로 상환해 채무가 없는 군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더욱이 양평군의 2014년도 본예산은 4,103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으로 편성돼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평군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재정 건전화를 위해 소모성 경비 지출을 줄이고 지방채 조기상환계획을 수립을 하는 한편, 체납액 징수를 강화해 지방재정 건전성 회복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한편 자치단체의 채무수준 및 재정여건 판단지표인 관리 채무부담도가 35%이상 또는 한도 초과 발행 시 자치단체는 향후 5개년간의 채무감축목표 감채기금 적립 등의 다양한 채무관리계획을 세워 안전행정부나 의회에 제출토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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