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멤버십 회원 보유수 1위 쿠팡…멤버십 강화 中
신세계, 온오프라인 통합 내걸고 유료 멤버십 론칭
신세계, 온오프라인 통합 내걸고 유료 멤버십 론칭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쿠팡이 유통산업을 뒤흔드는 신흥 강자로 떠오르자, 이번엔 오프라인 채널 강자인 신세계·롯데와의 경쟁 구도까지 재조명 되고 있다. 경쟁 타이틀은 고객 유치를 위한 ‘멤버십’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유료 멤버십 ‘와우 멤버십’를 통해 빠르게 덩치를 불렸다. 신세계그룹도 최근 계열사들을 총출동해 ‘신세계 유니버스’ 유료 멤버십을 론칭했다. 롯데는 그룹 10개 제휴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엘페이 프리미엄’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이 멤버십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록인(Lock-in·묶어 두기) 효과’ 때문이다. 멤버십 회원의 방문 횟수와 1인당 구매 단가는 비회원보다 월등히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외식·OTT·여행까지 포함)에서 매출 점유율은 신세계·이마트가 5.1%, 쿠팡 4.4%, 롯데쇼핑 2.5%였다. 쿠팡의 무서운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세계는 멤버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도 멤버십을 재정비하며 전열을 다듬고 있다. ‘로켓배송’ 관련 공격적인 투자로 그간 적자를 이어오던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왔다. 올해 쿠팡의 사상 첫 연간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쿠팡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4%로 업계 1위다. 쿠팡의 성장 비결은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로 꼽힌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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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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