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적자 벗고, 성장 릴레이 이어가는 쿠팡
쿠팡, 올 1분기 매출액…신세계와 롯데 제쳐
쿠팡, 올 1분기 매출액…신세계와 롯데 제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지난해 연매출 26조원을 돌파하며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이 유통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유통 빅3는 일명 ‘쿠팡·이마트·롯데쇼핑’로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올 1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매출을 넘어섰다. 쿠팡은 올 1분기 매출이 7조3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각각 올 1분기 매출 7조1354억원과 3조56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마트가 연결기준 매출액이 쿠팡에 뒤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쿠팡 매출은 6조1653억원 이마트는 7조원으로 1조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쇼핑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쿠팡이 선보인 유료 멤버십 ‘와우 멤버십’을 통한 ‘록인(Lock-in·묶어 두기) 효과’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4%로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쿠팡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전국 30여개 지역 100여 개 이상 물류센터와 배송 캠프를 확보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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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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