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글로벌 사회공헌 통해 나눔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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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로벌 사회공헌 통해 나눔 실천한다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1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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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은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 300명이 함께한 ‘2013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된 헌혈증을 소아암 투병 환자에게 기증했다. <사진=종근당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다국적제약사의 잇따른 국내시장 진출 등 국내 제약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은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장학생 11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환경보호·헌혈·연탄 기부 등 진행해

먼저 종근당은 고촌재단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6·25 부산 피난 공장시절부터 진학을 원하는 종업원들이 야간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시작됐으며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고촌상을 제정해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다채로운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장학사업도 진행했다.종근당은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 대학 강당에서 약학대학 레광님(Le Quan Nghiem) 부총장과 잔 흥(Tran Hung) 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현지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종근당의 해외 현지 대학생 지원사업은 한국인 유학생 지원으로 국한됐던 기존의 해외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 국가의 미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향후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올해 첫 선발된 호치민 대학 장학생 11명의 대학생들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및 체제비와 기숙사를 제공할 계획이다.종근당은 베트남에서의 첫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로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세계 각지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해외 장학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고촌재단은 국내에서도 지난 40년간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6000여명에게 270억원을 지원했다.이 밖에도 종근당은 지난 8월 재단 장학생 40여명과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효소를 사용한 천연모기 퇴치액을 제작, 복지시설인 ‘정담은푸드마켓’에 전달했다. 또 자원봉사단체인 북한산지킴이와 함께 북한산 숲길보호를 위한 나무표어를 만드는 등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촌재단은 올해 1월 새해를 맞아 자사 신입사원과 재단 장학생들이 함께 수도권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연탄 9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7월에는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 300명이 함께한 ‘2013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종근당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소아암 투병 환자에게 기증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는 첫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 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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