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손미나 작가와 ‘당신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북콘서트 ‘함께하는 독서스쿨’ 34번째의 막을 올린다.학부모와 학교도서관 관계자 등 500여명은 이날 손미나 작가와 만난다. 공중파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스페인, 너는 자유다’와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등을 집필한 작가는 ‘당신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여행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나운서 특유의 말솜씨로 편안하게 풀어간다.독서스쿨 참가자들은 이어서 복화술사 안재우의 복화술 인형극 ‘즐거운 책읽기’와 호흡한다. 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서현상 부교육감은 학교도서관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학부모 명예사서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한다.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에서 수고하시는 학부모 명예사서님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였다”며 “이번 독서스쿨은 학교도서관의 창의지성교육 기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함께하는 독서스쿨’은 청소년의 독서 생활화,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의 독서문화 정착과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독서문화진흥사업이다.

첫 해인 2010년 17회 학생․학부모․교사 등 5천여명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총 106회를 진행하였고 약 3만명이 함께 하였다. 올해는 현재 34회에 이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가평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일에는 안산 청석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각각 32회와 33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