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극장 쿼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스펙터클에 관한 실험 이어갈 터"
7월, 대학로극장 쿼드가 새로 정의하는 K-전통... '쿼드초이스' 2편 연속해 선봬
7월, 대학로극장 쿼드가 새로 정의하는 K-전통... '쿼드초이스' 2편 연속해 선봬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가 올여름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쿼드초이스> 전통 분야 2편의 개막을 앞뒀다.
두 무대 모두 파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공연으로, 대학로극장 쿼드가 새롭게 정의하는 "K-전통"이다.비주얼-사운드-보디의 총체극, 서도x은미‘만병통치樂(락)’ 7일(금) 개막
‘만병통치樂(락)’(7.7.~9. 금19:30, 토17:00, 일15:00)은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조선팝 장르를 탄생시킨 서도와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새로운 협업 작품이다. 7080 복고 컨셉으로 윤시내, 이은하, 정미조, 정훈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디바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대가 진행된다. 추억의 가요를 밴드 없이 서도의 목소리만으로 소환하며, 안은미컴퍼니의 퍼포먼스를 더해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시각적으로도 파격을 추구했다. 안은미컴퍼니 스타일로 알록달록한 서도의 모습과 극장 안팎에 전시될 무대의상을 기대해볼만 하다. 작품의 제목 ‘만병통치樂(락)’은 모든 병을 낫게 하는 만병통치약처럼, 공연을 보는 관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신성한 힘인 즐거움(樂)을 선사하겠다는 예술가의 의도가 담겼다. 관객과 출연진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만병통치를 위한 즐거운 기운을 나눌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앤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매 공연 종료 후에는 서도와 안은미의 사인회가 진행된다.판소리 심청가의 새로운 해석, 무토x입과손스튜디오 ‘두 개의 눈’ 14일(금) 개막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