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과 도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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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과 도정 공유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6.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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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순방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과 간담회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중국 순방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도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베이징 주재 특파원 간담회 사진=충남도청
베이징 주재 특파원 간담회 사진=충남도청

김 지사는 지난 27일 베이징 내 한 식당에서 베이징 주재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도정 슬로건인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소개하며 “그동안 충청도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 어느 장관과도 샅바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농업 등 정부정책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탄소중립과 관련 도는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된 최종안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이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는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전면금지했다.

도는 민간부문에도 1회용품 사용제한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집중홍보와 현장계도를 실시할 예정으로, 충남형 탈플라스틱 전략과제 및 실천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그린수소생산기반 확충 등 수소산업 육성 분야도 앞장 서 나아가고 있다.

미래농업 분야는 전국 최초 고령 은퇴 농업인 정년제를 도입해 청년에게 농지를 이양하고, 스마트팜을 보급하는 정책을 추진 중으로, 연간 최소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해 청년들이 돌아 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2023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등 충남의 대표 축제를 소개하고, 현지인이나 중국내 한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정책과 축제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며 “중국에도 충남이 추진하는 선도적인 정책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내 기업의 투자 실행을 위한 협약 체결과 투자 권유 목적이 가장 크다”며 “올해 자매결연 지역에서 개최하는 2023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상황도 벤치마킹 해 충청권이 유치에 성공한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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