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구정책 효과 시작, 줄던 인구 증가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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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인구정책 효과 시작, 줄던 인구 증가세로 돌아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3.07.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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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과 빈집 정비 등 독자적 시책 돋보여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이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증가율이 6월 한달동안 14명이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사진=강진원 군수가 지난 4월, 강진에서 출생한 세쌍둥이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진원 군수가 지난 4월, 강진에서 출생한 세쌍둥이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 전입 전출 인구는 매달 평균 각 200명대로 거의 비슷했지만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자연 감소가 많아 총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총인구가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며,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7세(생후 84개월)까지 지급한다.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875명, 약 5억 6천 5백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했고, 수당 지급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3명이 태어났다. 이는 이전 동기 대비, 40.6%가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 수년간 매달 10명을 밑돌던 출생아 수는 지난 5월에는 19명으로. 6월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출생 수 10명과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율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육아수당 지급을 비롯해,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공유 주거사업, 고향올래 사업 등과 함께 도시인을 끌어올 수 있는 빈집 정비, 신규마을 조성 등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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