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먼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전국에 있는 1360여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준다. 또한 330여개소의 사업장에는 사업장별로 3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4분기 중 2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