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이 14일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거주하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강신숙 행장은 “지난 2019년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돼 도민증을 발급 받은 제주특별자치도민”이라며 “사계절 아름답고 푸근한 제2의 고향 제주를 수협은행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제주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인 ‘제주해안 쓰레기줍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수협은행 역시 매월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제주도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 어업인과 해양수산인 지원에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도지사는 “제주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시는 강신숙 은행장과 수협은행 임직원께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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