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KT&G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기업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의 소유 주식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15년 7월 기업은행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가, 8년 만에 다시 기업은행이 최대주주가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대 주주 자리에는 미국 투자기관인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LLC'가 올라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KT&G의 외국인 지분율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 2021년 말 기준 35.6%였던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2분기 43.0%로 상승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KT&G의 외국인 지분율이 50.8%로 과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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