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해외ATM 출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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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해외ATM 출금 서비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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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과 제휴해 해외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로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는 일본·베트남·라오스로,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들 국가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세븐뱅크,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출금 액수는 일본의 경우 1천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다.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 수준이다. 특히 ATM 출금 기기 이용료와 해외 브랜드 수수료는 발생하지만, 해외이용수수료가 무료여서 카드 출금 수수료보다 싸게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카카오페이는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가운데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에 인증과 OTP 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본에서 1만엔, 베트남에서 100만동, 라오스에서 100만킵 이상을 처음 출금하면 5000원을 내달 18일에 카카오페이머니로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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