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21두 중 3두 양성
발생농장 긴급 살 처분·매몰, 소독, 출입 통제 및 방역대 농장(25호) 이동제한
발생농장 긴급 살 처분·매몰, 소독, 출입 통제 및 방역대 농장(25호) 이동제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과정에서 21두 검사 중 3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발생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미돼지에서 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의 선제적인 출하 전 방역 강화 추진에 따라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검출된 것이며, 동물위생시험소의 시료 채취를 위한 임상검사에서도 식욕부진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을 만큼 조기에 발견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 처분과 매몰 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 대(총 25호[반경 500m 내 없음, 500m~3㎞내 2호(4,350두), 3~10㎞내 23호(52,844두)])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멧돼지 발생 주변이 오염되어 있다고 보고,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