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57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생활용품기업 애경산업은 스마트한 제품 출시로 주부들의 행복과 편의를 지향하고 있다.이 같은 일환으로 애경은 ‘스마트 그린 경영’을 중장기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고객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스마트 그린 경영이 압축된 애경의 대표적인 제품인 친환경 세제 ‘리큐’는 기존 액체세제 대비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사용량이 줄어 포장재와 포장ㆍ운송에 드는 에너지, 폐기에 소요되는 에너지 등도 함께 줄었다.또 ‘세탁볼 겸용 계량뚜껑’이라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품 사용단계에서부터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정량만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세제와 달리 정량만 사용하도록 해 소비자가 사용 단계에서부터 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리큐’는 지난 2010년 5월 출시 이래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집계 100억원을 돌파, 초고농축 세제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세제’로 자리매김했다.리큐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1년(190억원), 2012년(260억원) 등 매년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리큐는 출시 5개월 만인 2010년 10월 소비자평가단 200명이 2주 동안 직접 써보고 평가를 내리는 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으며, 같은 달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는 ‘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애경은 또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캠핑전용 주방세제 ‘트리오 캠퍼’를 출시했다. ‘트리오 캠퍼’는 야외에서 식기세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주방세제로, 액체가 아닌 고점성을 유지하는 겔 타입으로 휴대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동시 누액의 우려를 최소화 했다.또한 농축기술을 통해 소량 사용으로 식기세척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짜서 쓰는 튜브형 용기로 개발돼 원하는 양만 사용할 수 있어 야외에서 불필요한 세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애경은 세제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헤어제품에서도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애경은 지난 11월 자사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와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가 ‘2013 HWB(Health Wellness Beauty) AWARDS’에서 각각 베스트상을 수상해뷰티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루나의 ‘원더 에센셜 비비파운데’는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후 론칭 초기 3개월 대비 최근 3개월 매출이 무려 3배나 성장, 특히GS왓슨스 10월 판매량집계에서 6월 대비 160%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드럭스토어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돋보이는 판매성과를 올려 베스트 뉴 프로덕트로 선정된 것이다. 애경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는 국내최초의 향수 콘셉트 샴푸 ‘케라시스 퍼퓸라인’이 대히트를 치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으며, GS왓슨스의 전년대비 매출이 무려 52%나 성장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