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자연(Nature)’을 주제로 26일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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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자연(Nature)’을 주제로 26일 성황리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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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감독 양성원, 양인모, 윤홍천 협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최수열 지휘로 막을 올려
- 독주, 실내악, 성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으로 8월 5일까지 계속돼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의 주제는 ‘자연(Nature)’으로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프로그램과 특별한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개막공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최수열 지휘)가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중 1번 ‘아침의 기분’, 4번 ‘산속 마왕의 전당에서’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렸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윤홍천, 첼리스트이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양성원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세 연주자가 이번 개막공연에서 한 무대에 오르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장면
2부에서는 이번 음악제의 주제(자연)와 가장 부합하는 슈트라우스의 대작인‘알프스 교향곡’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대규모 편성으로 선보이며 개막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힘찬 기립박수를 보냈고, 20주년 음악제의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
  일찍이 티켓오픈 일주일만에 매진을 기록한 이번 개막공연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주원석 미디어윌 그룹 회장, 오병환 ㈜우성건영 회장,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권기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음악제 개막을 축하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20주년 공연장면

 성공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앞으로 19회의 콘서트, 8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6회의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를 비롯해 대관령아카데미,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8월 5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제 홈페이지또는 대관령음악제운영실(033-240-13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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