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이순신도서관, 여수 유산의 현대적 가치 재발견 기대
시민 자긍심 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관광자원 활용 방안 마련
시민 자긍심 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관광자원 활용 방안 마련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의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이순신도서관에서 ‘거북선의 역사 재조명 및 관광마케팅 활용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유산인 거북선의 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토론회는 여수시의회 문갑태, 이선효, 김종길, 정현주, 최정필, 이석주, 홍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여수시의회 관계자를 포함해 선소상가번영회, 여수시문화관광해설사회, (사)여수여해재단, 여수종고회 등의 단체와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거북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여수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김병호 여수시립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신임수 전남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담당한다. 신 교수는 거북선의 역사적 가치와 그동안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포함해, 거북선을 지역 관광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후 심재수 (사)여수여해재단 이순신학교 이사, 문서현 여수시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해설사, 성해석 여수종고회 전회장, 채성수 선소상가번영회 부회장, 정재호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정현주, 최정필, 이석주 시의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참석자는 거북선의 역사와 관련된 논점들을 짚으며 관광마케팅 측면에서 여수시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거북선의 역사적 의의를 기려, 거북선을 상징하는 다양한 유적지와 기념물들을 보존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이 실제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번 대토론회가 이러한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기가 될 것으로 여수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의원들은 "여수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거북선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이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될 정책과 의견들은 향후 여수시의 문화관광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