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5:00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도내 31개 기관 및 단체
23년 신규 실행의제 8건, 지속의제 4건 대상 민·관·공 간 상호협력 실행
23년 신규 실행의제 8건, 지속의제 4건 대상 민·관·공 간 상호협력 실행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23년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 관 주도 하의 예산 투입 위주의 지역문제 해결방식에서 탈피하여, 도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이 자원을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업형 지역 문제 해결 방식이다. 이날 협약은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23년 주민 의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제실행팀 간 공동 협약 식으로 올해는 도내 민·관·공 3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8개 신규의제를 선정해 자원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규의제는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 120건 중 도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고 실현가능한 8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추진 의제로는 ▲비치클리닝 폐(廢)서프보드 업사이클링(양양) ▲미디어를 활용한 어르신의 사회적 고독 해소(속초) ▲장애위험 아동의 조기선별 검사(삼척) 등 주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의제들이 선정됐다. 또한 전년도 실행의제 중 성과 고도화 및 확산을 위해 4개의 지속의제도 함께 선정했다. ▲버려지는 아스파라거스 밑둥의 가공 상품화(양구) ▲농촌 마을 쓰레기 배출 시스템 개발 및 운영(홍천)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에 대한 어려움 해결(원주) ▲커피 찌꺼기 쓰레기 처리 문제(원주) 이다. 이날 협약 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및 참여기관 대표, 실행의제 제안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협약 식은 올해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업 소개 및 의제팀 실험내용 공유, 실험매칭 협약 순으로 진행된다. 권은진 사회적경제과장은 “주민이 지역 문제해결과 협력의 주체로 나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이며 주민,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력 덕분에 지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