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로 권혁구 전략기획팀 부사장 선임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 담당 법인명을 ‘신세계프라퍼티’로 결정하고 대표이사에는 권혁구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은 신세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 신세계와 이마트 경영이사회는 지난달 12일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혁구 부사장은 지난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부점장 상무, MD전략 담당 상무, 신규보사업담당 부사장보, 전략추진본부 부사장보, 경영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사장보 등을 역임했다. 또한 권 부사장은 그동안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밖에도 신세계프라퍼티 사내이사로는 권대표를 포함해 남윤우·임영록·정건희씨가, 감사는 한채양씨가 담당한다.신세계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법인이 설립됨에 따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각각 참여해 추진해오던 사업을 ‘신세계프라퍼티’로 이전한다. 단 자본금 150억원은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각 출자했다.신세계 관계자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부문”이라며 “백화점과 이마트가 나눠 진행되던 사업을 하나의 법인에서 추진하게 돼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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