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방광대역통합망으로 전국 군부대 2000곳 잇는다
상태바
KT, 국방광대역통합망으로 전국 군부대 2000곳 잇는다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3.08.10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9월까지 구축…2034년까지 통합망 운영 맡아
전군 통신망 상시 작전 체계 지원…"과학기술 강군 기반 마련"
왼쪽부터 국군지휘통신사령관 임강규 준장, 해군참모차장 강동훈 중장,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국방부 신범철 차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육군참모차장 고현석 중장, 공군참모차장 이상학 중장이 착공식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강규 국군지휘통신사령관(준장), 강동훈 해군참모차장(중장),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고현석 육군참모차장(중장),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중장)이 착공식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KT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차 사업에서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초고속 전용 통신망을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군 부대 2000여 곳에 구축한다.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T의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7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은 내년 9월까지며, KT는 2034년 9월까지 10년간 통합망 운영을 맡는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군 통신망이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KT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기반 시설과 통신망 구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M-BcN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 간 연동 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국방 분야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통신·게임·포털·IT서비스 현장을 출입합니다.
좌우명 : 충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