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부문, 상반기 실적 개선 견인…푸드 사업 ‘주춤’ 매출 1.6% 감소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SPC삼립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 매출액이 8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5.7%씩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전체로는 영업이익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6.2%, 매출액은 1조6936억원으로 10.0% 성장했다. 베이커리 부문의 성장이 상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지난해 메가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포켓몬빵’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출시한 ‘산리오빵’도 인기를 끌면서 베이커리 사업부문 전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올 2분기 베이커리 사업부문의 매출은 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0억원 대비 13.5% 늘었다. 같은 기간 푸드 사업부문 매출이 2007억원에서 1974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유통사업부문 매출은 4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액수다. 기타사업부문 매출은 831억원에서 652억원으로 21.5% 줄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