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이용료 1.5% 등 추가 협상 실패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0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 앞에서 유통마진율 인상 등을 주장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시위는 도매협회가 제약사 한독이 원가에 못미치는 유통마진율에 항의하기 위해 추진됐다.한독은 지난 9일 도매협회에 유통마진율을 정보이용료 1.5%를 포함, 6.5%로 인상하고 현금 결제 시 1.8%의 추가 마진을 보장하는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도매협은 수용하지 않았다.도매협이 요구하는 유통마진율은 8% 이상으로 알려졌다.한편 한독이 회원인 한국제약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독제품 유통 거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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