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설이 나오는 셋째아들의 이름을 ‘김정은’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김 위원장의 일본인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에 따라 3남의 이름은‘김정운’으로 알려졌었다.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공식 확인은 북한이 해야겠지만 정부는 셋째아들의 이름을 ‘김정은’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지난 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3남의 이름과 직책을 정리해달라’는 질의에 “이름은 김정은으로 확인됐으나 당 보직이나 서열은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