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계의 거장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와 작업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MCM이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전설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와 컬래버한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1990년대 MCM은 당대 톱 모델인 ‘신디 크로포드’를 광고 모델로 중용한 바 있다. 그가 실제로 즐겨 사용한다고 알려진 MCM 여행가방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새로 공개하는 뉴 캠페인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배런 앤 배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앙 배런(Fabien Baron)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코드와 시그니처 스타일을 패션 포토그래퍼계의 거장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의 렌즈로 담아냈다. MCM 시그니처인 코냑 컬러의 가방 컬렉션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속 신디 크로포드는 MCM 백을 들고 젊음의 분위기와 당당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에 노력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명을 달리한 유명 사진작가 ‘허브 리츠(Herb Ritts)’가 촬영한 작품이나 신디 크로포드가 이전에 출연했던 MCM의 1996년 캠페인 레퍼런스를 섬세하게 활용함으로써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매듭지었다. 파비앙 배러 MCM 뉴 캠페인 디렉터는 “놀라운 역량을 가진 두 사람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신디 크로포드는 어떤 프로젝트에서든 끈기와 지식을 발휘하고, 유르겐 텔러는 독보적으로 특별한 시각을 작품 속에 녹여내는 인물”이라며 “이런 두 사람과 하나가 되어 MCM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