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9월 15일 토크콘서트
재일동포 특별전시와 연계해 해설과 함께하는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
재일동포 특별전시와 연계해 해설과 함께하는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9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재일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는 토크콘서트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민사박물관 특별전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와 관련해 기획한 행사로 재일동포를 주제로 기록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영화감독 2인과 전문가가 함께 출연한다. 1부에서는 <숨겨진 손톱자국>, <불하된 조선인>, <93년의 침묵> 등 관동대지진을 주제로 현장감 있게 기록영화를 만들어 온 오충공 감독이 출연한다. 2부에서는 <프로젝트 사쿠라모토>, <아리랑 랩소디> 등 해방 이후 재일동포의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김성웅 감독이 출연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으로 오가며 재일동포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이규수 전 히토쓰바시 연구교수도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 ‘인천 콘서트 챔버’가 <아리랑의 노래>, <고향의 봄>, <타향살이> 등 재일동포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들을 선보인다. 행사 당일 재일동포 특별전과 연계한 ‘토크콘서트+전시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 특별전을 한국이민사박물관장과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본 후 토크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특별전 연계 관람 프로그램은 9월 13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하며, 토크콘서트만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전시 투어’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홍보물 우측 하단에 새겨진 큐알(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시키면 신청 화면으로 연결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